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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혁 핀포인트 대표 “스마트빌딩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략” [CE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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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혁 핀포인트 대표 “스마트빌딩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략” [CES 2025]



"상업용 건물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자동화하고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핀포인트 대표는 1월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 엑스포 삼성전자 C랩 부스에서 IT조선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베네치아 엑스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세계 각국의 중소기업·스타트업이 모인 전시장이다.핀포인트는 공간을 관리하는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해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건물의 출입관리, 방문자 초대, 주차 정산, 냉난방기를 통한 실내 온도 제어, 회의실 관리, 좌석 예약 등 상업용 건물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자동화한다.

안진혁 대표는 “핀포인트는 얼굴 인식 기반 출입관리, 방문자 초대, 회의실 예약 등 건물 관리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고 복잡한 건물 운영을 간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 솔루션이 처음 적용된 상업용 건물이 ‘팩토리얼 성수’다”라고 말했다. 팩토리얼 성수는 서울 성수동 2가에 지하 5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연면적 2만1060㎡(약 6370평) 규모로 지난해 2월 세워진 건물이다. 안 대표는 자사 솔루션이 적용된 팩토리얼 성수는 로봇이 사이렌 오더를 받아 커피를 배달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돼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팩토리얼 성수는 최근 삼성전자가 상업용 건물을 위해 출시한 ‘스마트싱스 프로’가 작동하는 최초의 사례다”라며 “핀포인트는 스마트싱스 프로와 관련된 이용자 앱을 공동 개발하면서 각종 보안 툴을 다 붙였다”고 말했다. 이런 스마트빌딩 솔루션 운영을 위해 안 대표는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인증을 받은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출입관리를 위한 얼굴 데이터도 얼굴 이미지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 정보를 알고리즘으로 숫자 일련번호로 치환해 저장한다.

안진혁 대표는 CES 2025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팩토리얼 성수는 각종 ISO 인증도 받았고 삼성전자 보안팀과 품질팀이 와서 건물 품질 인증까지 끝마친 사례다”라며 “핀포인트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프로 글로벌용 앱을 준비해 전 세계로 배포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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